이사장 최준영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3년 9월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사단법인으로 출범합니다. 2005년 국내 최초 인문학 강좌인 성프란시스대학을 만들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1년 전부터 준비했으니 올해로 노숙인 인문학의 연원은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한결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한 저에게 사람들은 ‘거리의 인문학자’‘거지 교수’라는 별명을 붙어주었습니다.

 

지난 세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견디기 어려웠던 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관계망이 받쳐 주는 사람은 관계망 속에서 어떻게든 삶의 활로를 만들고 행복을 찾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라는 믿음 하나로 꿋꿋이 버텼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지금,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인문학의 향기와 삶의 온기를 전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 생각합니다. 책고집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인문학 강좌의 활성화, 구조화하는 일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교도소대학 설립 등 사회적 관계망을 확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모아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수원 행궁동에서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

이사장 최준영



이사장 이력

  거리의 인문학자’ ‘거지교수’, 심지어 ‘노숙인 인문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인문학 실천가이다. 2005년 최초의 노숙인 인문학 강좌(성프란시스대학)에서 강의한 이래, 점차 대상을 넓혀 현재 삼성그룹의 연구원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도 했으며, 현재 전국 지자체의 인재개발원과 평생학습관, 각 대학의 특수대학원, 도서관, 기업 등에서 초청 1순위로 꼽는 대중 강연가이다.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시나리오 부문)를 통해 등단한 이후 늘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SBS 라디오와 YTN 등에서 책 소개 코너와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지은 책으로 『가난할 권리』(2023), 『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2013), 『결핍을 즐겨라』(2012), , 『유쾌한 420자 인문학』(2011),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2010), 『최준영의 책고집』(2015), 『동사의 삶』(2017),『동사의 길』(2018) 등이 있고, 공저로 『행복한 인문학』(2008)이 있다.